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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여행 정보

카타르항공 비즈니스 탑승 후기, 인천-도하 QR859

by hyunjai84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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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장 중, 나를 가장 설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든 것은 왕복 항공편이다.

무려 25시간의 장시간 비행이긴 하지만, 비즈니스석을 탑승할 수 기회가 생긴 것이다.

물론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 비즈니스석도 탑승한 경험은 많음에도 불구

세계 제1위 항공사 카타르 항공의 비즈니스석은 좀 남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한민국 인천에서 카타르 도하까지의 11시간 여정의

카타르 항공 QR859 비즈니스석 탑승기 및 사진 소개드리겠습니다!

카타르항공 인천-도하 비즈니스석

사실 처음 비즈니스석 자리에 도착했을 때, 실망감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

너무나도 그동안 유튜브에서 봐왔던 칸막이 시설은 없고, 너무나도 평범해 보이는 비즈니스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 항공사에서 누워서 갈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비즈니스석 말이죠...

근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왜 이 비행기는 칸막이가 없는 것일까?? A380, B747이 아닌 B777이기에 점보 비행기가 아니기에

칸막이석을 만들어서 운영하기에 자리가 부족한 것이었던 것일까?

 

참고로, 도하-상파울루 구간은 칸막이 있는 비즈니스석이었습니다.

제가 도출한 결론은 결국 탑승하는 비즈니스석 인원 때문에 인천-도도하는 평범한 비즈니스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비즈니스석이어서 좌석간 여유 공간은 많네요!
웰컴 드링크 라임&민트 쥬스

카타르항공에 비즈니스에 탑승 후 좌석에 앉는 순간 담당 승무원이 와서 웰컴드링크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비행기 이륙 전에 제공해주는 음료로서, 탑승 전까지의 피로를 풀라고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라임&민트 쥬스, 오렌지 쥬스 또는 샴페인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

저는 라임&민트 쥬스를 선택해서 마셨습니다.

카타르항공 제공 헤드셋

장거리 비행인 만큼, 엔터테인먼트들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헤드셋이 필요하겠죠?

BOSE 헤드셋인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하지만 Noise Cancelling이 되는 제품입니다.

잠옷을 챙겨주네요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에 또 챙겨주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잠옷입니다.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즈는 S, M, L 다 있으며, 일반 성인 남성의 경우 M 사이즈도 충분히 넉넉한것 같습니다.

평소 L 사이즈 입지만, 이 잠옷 L로 받아서 입어봤더니 너무 크더군요.

함께 제공해주는 코로나 보호 장비 (마스크, 손 세정제) 및 제공 용품 가방
180도 누워서 가니까 너무 편합니다!

비즈니스석의 최대 장점은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잠을 너무도 편하게 잘 수 있으며, 현지 도착하면 적응이 그만큼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코올 음료를 요청하면 아몬드류 건과류를 가져다주는데, 이게 살짝 따뜻하게 덥혀서 나옵니다.

이런것 하나하나가 카타르항공에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식탁보 깔아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럼 어떠한 메뉴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메뉴판 외관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메뉴판 (한글)

너무나도 대한항공 일반석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당연히 정해진 시간에 맞게 승무원이 와서 

먹고 싶은 것을 말하면 되는 것인줄 알았는데, 카타르항공의 시스템은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 이륙 직전에 먹고자 하는 모든 메뉴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취향에 따라 메뉴판의 있는 음식 중, 순서와 상관없이 시켜서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많이 타본 사람들이 시스템을 잘 아는지, 인기 메뉴는 금새 동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인천-도하 노선에서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니 슬라이더: 체다와 아루굴라를 곁들인 치킨 소고기 버거
  • 키위 바나나 스무디
  • 계절별 신선한 과일
  • 그리스식 요거트, 사과 처트니, 견과류 그래놀라
  • 간장 양념 연어 구이, 쌀밥
  • 버터 크로와상

꼭 특정 항목에서 무조건 1개를 골라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본인이 희망하며 2개 선택해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우선 이륙하자마자 와인과 가벼운 식사인 미니 슬라이더를 요청했습니다.

간단한 요리, 미니슬라이더

간단한 요리라고 해서, 작은 햄버거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상당했습니다.

아침식사: 크로와상, 그리스식 요거트, 계절별 신선한 과일, 간장 양념 연어 구이, 쌀밥, 키위 바나나 스무디, 커피까지...

인천-도하의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탑승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처음으로 카타르항공 이용하였기에 시스템을 잘 몰랐던 것이 다소 아쉬워서 최대한 누리지 못하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도하-상파울로에서 한번 업그레이드된 탑승 후기를 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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