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출발하여 10시간 50분의 비행 끝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였다.
카타르 도하 공항의 정식 명칭은 하마드 국제공항(Hamad International Airport)이다.
도착시간이 새벽5시경이며, 인천에서 출발할 때도 코로나로 인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닫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음 환승 게이트가 미정이었기에, 손에 많은 짐을 들고 있었던 나는
게이트 번호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여 기다리기로 했다.
결정적으로 주변에 모든 곳에 사람 이동량도 없었기에 자리에 가만히 있기로 했다.
나중에 가서 뒤늦게 후회를 했지만 ㅠ.ㅠ
게이트 번호가 확정되고 나서 이동을 시작했는데, 이거 왠걸!!!! 사람들이 겁나 많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카타르가 경유지여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지만 코로나 종식 이전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는, 항공업 부활의 신호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카타르 공항은 터미널 A~E 모두 인형이 놓인 장소를 중심으로 해서 뿔뿔이 흩어지는 구조였던 것이다.
새벽에 앉아있던 곳은 터미널 근처여서 그렇지, 여기 중심부는 사람이 바글바글~~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카타르 항공의 라운지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카타르 항공 라운지는 퍼스트 클랜스 전용 및 비즈니스 클래스가 별도로 있다.
환승까지 1시간도 안 남은 시간이지만 기왕 온 것,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이 맞겠죠?
제가 이용할 수 있었던 라운지는 알무르잔 비즈니스 라운지(Al Mourjan Business Lounge)입니다.
라운지에는 음료와 간단한 쿠키와 제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겠지만,
이와는 별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이 2곳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운지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에 사람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는 것으로, 2층의 식당이 더 많은 메뉴가 제공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귀국길에 꼭 들러보도록 해봐야겠다.
라운지 내부 별도 공간에 식당이 마련되어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그 식당이 아니다.
입장하니, 테이블에 앉아서 먹겠냐고 묻길래 일단 자리로 안내해달라고 했다.
물론 11시간의 비행을 한번 하고 온 상태이기에, 내 행새으로 보아 이 사람이 비즈니스를 어떻게 타고 다니는지 의아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다. 근데 가격이 안 적혀 있다.
당연히 비즈니스 라운지이기 때문에 무료일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뭔가 살짝 불안하다.
괜히 들어왔나 싶어 주변 사람들을 쭉 봤는데, 계산하는 것 같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나갈 때 계산하나?)
걱정하지 마세요!! 다 무료입니다!! (저는 비즈니스를 타고 왔으니깐요~~)
다만, 온라인으로도 입장권 따로 구매(약 $140)해서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으나, 어떠한 퀄리티의 음식이 나올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시켜봤다.
- Greek Salad
- Caesar Salad
- Mozarella, tomatoes and spicy balsamic on a French Baguette
라운지 이용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도하 공항에서의 환승이 더 보람차고 재미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라운지에서 샤워장도 이용 가능하며, 수면실도 있다고 하니
다음 귀구길에는 이곳저곳을 더 돌아다니며 많은 시설들을 이용해봐야 할 것 같다!
'맛집 +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메뉴판 세부 (0) | 2021.11.24 |
---|---|
광화문 피자/윙/맥주 맛집 폴리스 Paulie★s (0) | 2021.11.22 |
카타르항공 비즈니스 탑승 후기, 인천-도하 QR859 (0) | 2021.11.14 |
서울 여의도 함흥냉면 맛집 일호면옥 (3) | 2021.11.11 |
광화문 베이징덕 전문 고급 중국집 맛집 덕후선생 (1) | 2021.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