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비즈니스 탑승 후기, 도하-브라질 상파울로 QR773 (1)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도하까지 10시간 50분의 긴 비행을 마치고
잠시 환승지인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도 잠깐 즐겼으니,
이제 다시 한번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최종 목적지인 상파울로까지 가야겠죠?
인천-도하 구간에서 비즈니스석에서 다소 실망한 나머지,
카타르 도하-브라질 상파울로 구간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탑승하고 제 자리에 도착했을 때, 이게 웬걸???
칸막이형 비즈니스석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오예!!!
아마도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Q Suite석이 소위 칸막이석을 뜻하는 것 같네요.
처음에 이 자리에 왔을 때, 이 자리에 2명이서 앉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순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만
바로 이 자리가 말로만 듣던 칸막이 비즈니스석임을 금방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Q Suite의 칸막이를 닫으면 완벽에 가까운 사생활 보호가 이루어집니다.
다만, 승무원 혹은 다른 승객들이 옆으로 지나갈 때에는 상대방의 칸막이 내부도 어느 정도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밀폐형 공간은 아닙니다. 완벽한 밀폐는 퍼스트 클래스를 가야 체험할 수 있는 것인가?
좌석 옆 공간은 어떻게 보면 단순히 가방 같은 작은 짐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며, 팔걸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손잡이를 당기면 내부에도 추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카타르항공 Q Suite의 특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역방향으로 탑승하고 계신 승객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공간 활용을 위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1-2-1 좌석 구조로 되어 있기에, 저와 같이 혼자 탑승하는 분들은 창가석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고,
만약 2인 가족으로 탑승 시에는 가운데석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가운데석끼리는 가운데를 개방할 수도 있거든요!
위 사진 보시면, 왼쪽 가족은 가운데를 열어놨고, 오른쪽 분들은 서로 남남인지 닫아놨네요.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Q Suite의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고 탑승했기에 기쁨이 더 컸던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도하 상파울로 구간에서 즐겼던 기내 서비스는 별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