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녀오기 힘든 코로나 시국에 회사에서 출장을 다녀오라고 한다.
그것도 저 멀리 남반구에 있는 쌈바의 고향, 브라질
그동안 많은 해외 출장과 여행을 다녀와봤지만, 브라질은 처음이다.
그동안 가장 멀리 가본 나라는 콜롬비아였다.
하지만, 여기는 콜롬비아보다도 더 먼 브라질
막연한 국가다.
축구를 잘하고, 커피가 많이 재배되고, 쌈바 춤을 추며, 축구에 열광하며,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 국가였기에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며,
아마존 숲이 매년 파괴된다는 것과 함께 마약왕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
석유 가격 급락과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Petrobras의 몰락과 부정부패,
장사를 하면 헤알화 환율로 인해 리스크가 크며,
업체들의 신용도가 워낙 낮아 선수금을 받지 않으면 거래하기 쉽지 않다고 알고 있는 것이
브라질에 대해 아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약간 설렘반, 걱정 반이다. 특히 치안이 가장 걱정이다.
방탄 차량을 이용한다고 들었다. 듣기만해도 무섭다.
그리고 현지 주재원분 말씀으로는 황열병, 장티푸스, 파상풍 예방백신을 꼭 접종하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본 내용물을 오늘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해외여행자의 건강과 안전한 여행을 위하 질병관리청에서 별도 개설한 페이지가 있다.
이 페이지를 방문하면, 아래와 같이 해외감염병NOW라는 페이지에서
국가별 감염병 예방 정보, 해외 감염병 정보, 예방접종기관 안내를 찾을 수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찾기 어려웠던 것은, 어디를 가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느냐인데, 이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네요.
저는 가장 접근성이 편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황열/장티푸스/파상풍 백신 접종을 위해 저는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시, 여권 지참을 필요로 하며,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을 위해 수입인지 비용 현금 35,700원을 준비하였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후, 접종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층 신한은행에서 수입인지를 현금 35,700원 지불하고 구매한다.
- 1층 수납 8번(황열, 콜레라) 창구에서 접수한다.
- 2층 감염내과(해외여행클리닉)에 접수를 한다 및 진료를 받는다.
- 2층 수납창구에서 진찰료 등 진료비 수납을 한다.
- 2층 주사실에서 황열 등 예방 접종을 한다.
- 1층 8번 창구에서 접종증명서와 여권을 수령 후 귀가한다.
1층에서 발급 받은 서류들을 2층 감염내과(해외여행클리닉)에 제출하고 대기하면 된다.
안내서 따라, 수납 후 주사실 앞에 가서 번호표 뽑고 대기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같이 부작으로 인한 쇼크 발생 가능하여 병원에서 20-30분 대기 후 귀가하라고 한다.
참고로, 황열병은 접종 후 10일 이후에 85%의 예방률이 형성되며, 30일 뒤에는 95%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그리고 거의 반영구적으로 간다고 한다. (예전에는 10년 정도였다고 하는데, 장기 체류가 아닌 단순 여행의 경우에는 재접종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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