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화이자 부스터샷 접정도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브라질 출장길에 오르는 일만 남은것 같다.
최초 일정보다 약 5일 뒤로 미루어졌으니, 출장 일정 큰 틀에서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번에는 황열병/장티푸스/파상풍 예방접종을 마치고 10일도 경과하였으니,
이제 내 몸에는 각종 백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무튼, 위드 코로나로 넘어갔으니, 점차 해외여행/출장의 횟수가 급증할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출장을 위해 준비한 절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어느 국가 여행/출장을 가든, 기본적으로 아래 3가지 서류는 필요하다.
-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 출발 48~72시간 전 PCR 검사 / 영문 음성 확인서
- 각 국가에서 요청하는 별도 건강 상태 확인서
1.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이것은 인터넷으로 매우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는 필요하다.
인증서만 있다면, 소요 시간 5분 이내로 바로 출력하여 준비 가능하다.
아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2. 출발 48~72시간 전 PCR 검사 / 영문 음성 확인서
PCR 검사...말로만 들어도 끔찍하다. 코를 또 찔러야 한다. 대체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찔렀는지;;;;
방문 예정 국가에서 따라 출발 직전 48~72시간 전의 PCR 검사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문제는 PCR 검사를 진행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검사 결과가 당일날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PCR 검사 결과지를 받으려면 최소 2일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 1일차 오전 8~9시: PCR 검사 진행
- 2일차 오전 10시 이후: 영문 음성 확인서 수취 후 공항 출발
- 1일차 검사 시간에 따라 2일차에 순차적으로 결과 통보가 간다고 하니, 1일차에 아침 일찍 검사받길 권장한다.
인천 공항에서는 오전에 검사 받고, 다음날 저녁에 바로 받아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 것 같다.
대략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 일찍 (오전 9시 이전) 공항에 가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오후 5시 이후 수령 가능하다고 하다.
즉, 저녁비행 혹은 그 다음날 새벽 출발하는 일정이면 이런 방법도 가능하겠으나,
실질적으로 공항에 하루종일 있어야 함을 감수해야 한다. 비행기 탑승 전에 탈진 올 것 같은 방법이다.
공항 가서 검사하는 방법은 너무 힘들것 같아, 저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행하기로 했다.
브라질까지의 비행소요시간이 24~25시간인 점을 감안, 출발 전 48시간 일정으로 계획해서 준비했습니다.
각 지역별 병원 운영시간 및 비용이 차이가 클 수 있으니, 꼭 본인 일정에 맞는 병원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PCR 검사는 병원 외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정문 우측으로 화살표를 따라 가면, 아래와 같이 천막들로 구성된 진료소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검사 절차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 해외출국선별진료실 접수 텐트 - 접수표 작성
- 접수 수납 - 접수 (신용카드를 이때 맡깁니다)
- 해외출국선별진료실 앞 순번대기표 발행 후 문진 대기 후 입실/문진
- 워킹스루부스 앞 검사대기, 검사
- 접수 수잡 - 수납 (신용카드를 돌려받습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운영시간에 정해져 있는 점 (점심시간도 별도 있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항시 상주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 오시는 것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여권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여권 사본도 받아줘서 참 편리했습니다)
4번 워킹스루부스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PCR 검사를 한다는 생각에 긴장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네요.
콧구멍 2개와 입까지 다 검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목요일 오전에 검사를 다 받고, 위 사진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금요일 오전에 문자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문자를 수취하고서는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동 증명서를 빨리 받아야, 모든 준비를 끝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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