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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위드 코로나, 해외여행/출장 PCR 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 발급

by hyunjai84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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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화이자 부스터샷 접정도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니 이제 브라질 출장길에 오르는 일만 남은것 같다.

최초 일정보다 약 5일 뒤로 미루어졌으니, 출장 일정 큰 틀에서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번에는 황열병/장티푸스/파상풍 예방접종을 마치고 10일도 경과하였으니,

이제 내 몸에는 각종 백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아무튼, 위드 코로나로 넘어갔으니, 점차 해외여행/출장의 횟수가 급증할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출장을 위해 준비한 절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어느 국가 여행/출장을 가든, 기본적으로 아래 3가지 서류는 필요하다.

  1.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2. 출발 48~72시간 전 PCR 검사 / 영문 음성 확인서
  3. 각 국가에서 요청하는 별도 건강 상태 확인서 

1.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이것은 인터넷으로 매우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는 필요하다.

인증서만 있다면, 소요 시간 5분 이내로 바로 출력하여 준비 가능하다.

아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 전자민원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nip.kdca.go.kr

 

2. 출발 48~72시간 전 PCR 검사 / 영문 음성 확인서

PCR 검사...말로만 들어도 끔찍하다. 코를 또 찔러야 한다. 대체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찔렀는지;;;;

방문 예정 국가에서 따라 출발 직전 48~72시간 전의 PCR 검사 진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문제는 PCR 검사를 진행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검사 결과가 당일날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PCR 검사 결과지를 받으려면 최소 2일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 1일차 오전 8~9시: PCR 검사 진행 
  • 2일차 오전 10시 이후: 영문 음성 확인서 수취 후 공항 출발
  • 1일차 검사 시간에 따라 2일차에 순차적으로 결과 통보가 간다고 하니, 1일차에 아침 일찍 검사받길 권장한다.

인천 공항에서는 오전에 검사 받고, 다음날 저녁에 바로 받아서 갈 수도 있다고 하는 것 같다.

대략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 일찍 (오전 9시 이전) 공항에 가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오후 5시 이후 수령 가능하다고 하다. 

즉, 저녁비행 혹은 그 다음날 새벽 출발하는 일정이면 이런 방법도 가능하겠으나, 

실질적으로 공항에 하루종일 있어야 함을 감수해야 한다. 비행기 탑승 전에 탈진 올 것 같은 방법이다.

 

공항 가서 검사하는 방법은 너무 힘들것 같아, 저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진행하기로 했다.

브라질까지의 비행소요시간이 24~25시간인 점을 감안, 출발 전 48시간 일정으로 계획해서 준비했습니다.

황열 예방접종에 이어, 영문 음성 확인서 발급을 위해 찾은 국립중앙의료원 

각 지역별 병원 운영시간 및 비용이 차이가 클 수 있으니, 꼭 본인 일정에 맞는 병원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출국 선별진료실 운영시간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PCR 검사는 병원 외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정문 우측으로 화살표를 따라 가면, 아래와 같이 천막들로 구성된 진료소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왼쪽) 텐트를 지나서 저 안쪽까지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 (오른쪽) 여기도 지나서 가면 해외출국 선별진료실이 나옵니다.

검사 절차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해외출국 코로나19 검사 절차

  1. 해외출국선별진료실 접수 텐트 - 접수표 작성
  2. 접수 수납 - 접수 (신용카드를 이때 맡깁니다)
  3. 해외출국선별진료실 앞 순번대기표 발행 후 문진 대기 후 입실/문진
  4. 워킹스루부스 앞 검사대기, 검사
  5. 접수 수잡 - 수납 (신용카드를 돌려받습니다)

1번. 여기가 해외출국선별진료실 접수 텐트입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운영시간에 정해져 있는 점 (점심시간도 별도 있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항시 상주하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 오시는 것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1번. 해외출국 선별진료 접수표
2번. 1번 텐트에서 받은 접수표와 여권을 갖고 접수합니다.
접수 비용 및 준비물 참고하세요 (국립중앙의료원 기준)

여권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여권 사본도 받아줘서 참 편리했습니다)

3번. 이제 진료를 받으면 됩니다. 건강 상태 등을 간략히 묻습니다.

4번 워킹스루부스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PCR 검사를 한다는 생각에 긴장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네요.

콧구멍 2개와 입까지 다 검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목요일 오전에 검사를 다 받고, 위 사진에 적혀 있는 바와 같이

금요일 오전에 문자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금요일 오전에 국립중앙의료원 결과 문자를 수취하였습니다.

문자를 수취하고서는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동 증명서를 빨리 받아야, 모든 준비를 끝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급받은 영문 음성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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