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 여행 중, 프랑스 후식/디저트/카페들이 2개의 업체가 평정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바로 앞서 소개드린 La Durée(라듀레)와 오늘 소개드리고자 하는 Angelina(안젤리나)다.
특히 Angelina가 공격적으로 점포 확장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10년전만 하더라고, Angelina는 핫초코와 몽블랑이라는 디저트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었는데,
전세계적으로 마카롱이 유행을 한 후로는, 마카롱도 판매함과 동시에
파리 곳곳에 매장이 많이 들어섰다는 느낌이었다.
거두절미하고, 루브르 박물관 옆에 있는 본점을 다녀갔다.
헉, 근데 이게 왠일??? 대기줄이 이렇게나 길다고???
이렇게 줄을 서본적이 없을뿐더러, 게다가 겨울 비수기인데 줄이 이렇게나 길다고???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가서 느긋하게 먹고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물론 안젤리나에 앉아서 먹는다면,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핫초코로 몸을 녹일 수 있겠지만,
대기줄을 보아하니,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하는 줄이다.
위의 디저트류와 별개로 핫초코와 곁들이기에 괜찮은 빵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에 Angelina(안젤리나)에서 맛보기로 한 디저트류는 다음과 같다.
- Trocadero (개당 8.20 유로) x 2
- Buchettes 3 Chocolat (개당 7.90 유로) x 1
- Eclair au chocolat x 2 (개당 8.20 유로) x 2
- Le Mont Blanc (개당 8.20 유로) x 1
- Chocolat Chaud (핫초코 개당 5.50 유로) x 2
- Pain au chocolat (개당 2.20 유로) x 1
예전에는 Angelina(안젤리나)는 간략하게 몽블랑과 핫초코만 먹던 곳인데, 이번에는 다양하게 종류별로 먹어보았다.
솔직한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여기의 핫초코는 맛있을지 몰라도, 나머지 디저트류는 좀 약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초코릿 맛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Eclair를 먹을때의 초코 맛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다.
60유로 넘게 먹었지만 (혼자 먹은게 아니고 4명이서 함께 먹음), 모두의 평가는 대체로 비슷했다.
초코를 곁들인 맛은 에릭카이저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암튼 프랑스 파리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를 확장하고 있는 Angelina(안젤리나)는
프랑스 파리 방문하게 되면 한번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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